당대 백만장자였던 프랑스 최고의 건축가 로뎅의 생가를 겔러리로 사용하는 곳, 숨막히게 아름다운 로뎅의 대리석 작품들을 보고있으면 마치 살아있는 듯한 섬세한 표현에 감탄하게 된다. 아름다운 로뎅겔러리의 정원은 또 하나의 예술품이다.
미술사상 위대한 조각가로 일컬어지는 오귀스뜨로댕은
어느 조각가의 작품보다도 일반인들에게 친숙하다.
그러나 세상의 인정을 받는 데는 그가 조각가가 된
이후에도 오랜 시간이 흘러야 했다.
청동시대 전시회가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킨
1880년대 이후에야, 비로소 진정한 예술가로서
인정 받을 수 있었다.
그의 작품이 최고정상에 오른 때가
60대이던 1900년대 초반이다.
이즈음에 파리의 비롱저택에 자리를 옮겨
작품활동에 전념하는 한편
다른 예술가들의 작품을 완성하게 수집했다.
비롱저택은앵발리드 동쪽의 작은 골목 안에
자리잡은 품위있는 저택으로
1728년 아브람뻬랑이 지은 집이다.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저택이라는 찬사를 받은
이 집은 후에 비롱 공작이 사들여 1788년까지 소유한다.
비롱저택이라는 이름도 이때 붙은 것이다.
1904년 이사도라던컨, 마티스, 릴케 등
예술가들의 창작의 산실로 사용되었으나
이 저택을 가장 유명하게 한 것은 로댕이다.
로댕은 그의 작품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을 제작하였고,
그로 인하여 이 집은 철거를 면할 수 있었다.
1911년 정부는 이집을 매입하여 로댕이
세상을 떠나던 1917년까지 아무런 어려움없이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였고,
그가 세상을 떠난 2년 뒤 로댕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